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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금나나씨와 엄마
이지영 2004-12-23 17:19:11 조회수1079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하버드 대학에 입학한 금나나씨 뒤에는 교사인 ‘특별한’ 엄마가 있었다. 엄마는 한글도 억지로 가르키지 않았고 아이가 집안 벽마다 그림을 그려면 오히려 대견해 했다. '어른의 틀에 아이를 가두지 말라'는 생각에서였다. 엄마에게 이런 교육관을 심어준 사건(?)은 뜻밖에도 <말괄량이 삐삐>란 TV프로그램이었다고 한다. 미술시간에 선생님이 소를 그리라고 하자 아이들은 모두 도화지에 열심히 그리기 시작했는데, 삐삐 혼자만 교단 앞으로 뚜벅뚜벅 걸어나왔다. 그리고는 분필을 집어들고 칠판 벽면 가득 엄청난 크기의 소를 그리기 시작했다. 돌발 행동에 당황한 선생님이 물었다. “삐삐야! 너는 왜 도화지에 안 그리고 벽에다 황소를 그리니?” 삐삐의 대답이 걸작이었다. “에이 참 선생님도! 이 큰 소를 어떻게 도화지에 그려요?”    /유상연 북 칼럼니스트   steditor@naver.com 2004.12.23 14:03 ========================================================================================== .... 우리들 사고의 틀은 얼마나 유연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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