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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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산을 오를수록 더 많을 것을 볼 수 있다.
남혁 2004-12-02 10:35:46 조회수742
ECAD 여러분!! 산에 올라가 본 적이 있습니까? 올라갈 때는 많이 힘듭니다. 그러나, 정상에서 느끼는 바람의 맛이며 탁트인 전경을 보면서 식어가는 땀냄새를 음미하고 있노라면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머금게 됩니다. 저도 박사과정에 있을 때,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입니다. 그럴때면, 봉림산에 오르는 일이 종종 있었읍니다. 봄에도, 여름에도, 가을에도, 겨울에도. 항상 올라갈 때는 '내가 왜 이런 고생을 사서 하나?', '그냥 잠이나 잘 걸'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아니, 꼭 한번씩은 그런 생각을 하며 내려오고 싶은 충동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조금만 더 가면 정상인데', '겨우 이것이 힘들어서 포기한다면 앞으로 더 힘든 일은 어떻게 헤쳐나가나?', '내가 겨우 이정도밖에 안되나?'라는 생각이 저에게 더욱 용기를 주어 정상으로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고통과 노력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기쁨을 정상에서 마음껏 누렸습니다. 내려올때는 또다른 오르막길로의 자신감을 다짐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내려왔습니다. ECAD 여러분!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들의 성공이 멀리 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항상 주위에서 땀과 노력으로 찾아 주기를 기다립니다. 실패란 정상의 문턱에서 포기하는 것입니다. 성공이란 정상의 문턱에서 마지막 있는 힘을 다해 한발짝 내딛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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