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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친환경車 개발 확대"
[매일경제 2005-02-14 16:41]
◆교토의정서 16일 발효◆
현대자동차가 16일부터 발효되는 기후변화협약(교토의정서)에 대응해 올해 안 에 베르나 하이브리드카를 개발하고 내년 말엔 본격적으로 하이브리드카 판매 에 들어가는 등 미래형 친환경차 개발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기후변화협약 대응 태스크포스팀'을 발족시키고 내년엔 학계ㆍ민간기구(NGO)와 공동대응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2007년에는 국내 외 배출권 시범거래에 적극 참여하는 등 단계별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14일 기후변화협약 대응을 체계화하기 위해 '기후변화협약 대응 TFT' 를 발족시켰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태스크포스팀을 통해 올해 1단계로 기후변 화협약 대응전략을 분석해 대내외 공감대를 형성할 방침이다.
또 내년엔 2단계로 학계ㆍNGO 등과 공동으로 대응체계를 수립하고 부문별 오염 물질 감축목표를 설정해 제조ㆍ생산ㆍ사용ㆍ폐기에 이르는 전과정에 청정개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2007년엔 3단계로 친환경차량 개발ㆍ보급에 주력하고 국내외 배출권 시범거래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미 클릭 하이브리드카 개발에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한 현대차는 올해중 베르나 하이브리드카를 선보이고 내년 말엔 본격적인 하이브리드카 생 산ㆍ판매에 나선다. 또 2009년까지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30대를 미국 주요 도 시에 투입할 예정이다.